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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018년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후기

[공인중개사] 2018년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후기

 

 

안녕하세요.

 

시험도 준비하고, 시험 보자마자 여행을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이제야 좀 정리가 되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올해, 전기기사를 취득하고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할까 하다가 필기만 봤습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었는데요, 3개월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 직장인 입장에서 1,2차를 동시에 3개월만에 준비하기는

 

부담스럽더라구요 ㅠ..

 

그래서 이번에는 1차만 보기로 하였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1차 시험은 2과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부동산학개론 민법

 

 

공대생 출신인 저로써는 아주 생소한 과목들이기도 하고, 아직 사회생활 3년차.. 20대 후반인 저로서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월세 얻어본거 뺴곤 없는 입장이라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차시험은 3개월 동안 준비해서 합격을 했습니다!

 

 

준비과정과 느낀점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의 선택

 

대부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독학보다는 인터넷강의로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보고 싶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이트들이 많았는데, 저는 비싼 강의보다는 저렴한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홍보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무크랜드"라는 곳을 활용했구요.

 

내용이 좋은건지는 비교를 못해봐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다 보지도 못하였구요..

 

 

25만원의 가격으로 1차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또한 무료로 얼마든지 실행가능하기 때문에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각 과목당 2분씩 있어서 자신 스타일에 맞는 강사님들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차근차근 천천히 나가는 선생님도 있었고,

 

저처럼 빠르게 핵심만 짚고 넘어가길 원하는 분들을 위한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기초강의-기본강의-심화이론-문제풀이-기출풀이-최종정리

 

이런 순서로 강의가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다 합치면.. 한 과목당 150강의가 넘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기본강의 와 심화이론만 빠르게 3주에 모두 수강하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서 문제풀이하고

 

틀린것을 직접 정리하는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2. 학습 순서

 

전 개인적으로

 

부동산학개론 -> 민법 순으로 공부하는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부동산학개론은 기본적인 경제관념이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공부하다보면 문제 푸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법은 강의만 보면 "그렇구나" 하면서 이해가 바로바로 되는 듯 하지만.. 막상 문제를 풀다보면

 

이것도 맞는 소리 저것도 맞는 소리로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만큼 꼼꼼하게 공부해야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보통 부동산학개론에서 고득점을 하고 민법에서는 과락을 면하면서 최대한 합격점수를 만드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좋은데요.

 

부동산학개론은 강의를 보시고 핵심적인 내용만 암기+이해 하시고 문제를 푸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부동산학개론을 빠르게 학습하고 민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짬짬이로 부동산학개론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학개론 내용도 까먹으면 안되니까 짬짬이 공부를 해야겠지요 ^^..)

 

저는 각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 비율을 3 : 7 정도로 민법에 투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3. 학습 방법

 

직장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터넷 강의는 최대한 빨리 수강하기로 하고 지하철에서 폰으로 강의를 출퇴근 할 때 2강의 씩, 퇴근해서 4강의 씩 수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민법,부동산학개론 2과목만 해도 기본+심화 강의만 듣는데 약 100강의 이상을 들어야 했습니다..

 

3주안에 모든 강의를 듣고 나서는 책을 혼자 보더라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고 그때부터는 이해+암기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는 객관식이기 때문에 기출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 풀때는 정말 암담했지만..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풀이를 하고 해설을 읽으면서

 

조금씩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할 때는 교재로 먼저 풀이를 하였습니다.

 

(인터넷 기출문제의 경우 개정된 내용을 바꾸지않아 나중에 헤깔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민법의 경우 개정된 내용이 옛날 기출문제에 반영되지 않은 채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 푸는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정말 헤깔리게 되요..)

 

 

기출문제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10개년 기출문제를 3번정도 풀이했던 것 같습니다.

 

딱히 횟수를 정하고 푼 것은 아니지만, 생각날 때마다 시간 날 때마다 한회씩 풀이를 했었습니다.

 

 

 

짬을 내서 공부를 하기위해 일단 저는 이동하면서 수험서를 읽으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지하철에서 민법 교재를 읽으면서 2~3주정도는 다녔던 것 같습니다.

 

다만, 민법 내용을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은 이동하면서 공부하는 효과가 적을 것 같아서

 

기출문제로 출제되었던 문항들을 읽으면서 맞는 문항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크랜드 교재에 있더라구요 ^^... 생각보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MP3 파일로 다운로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운동하면서 민법 강의를 듣곤 했습니다.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시도해보았던 방법입니다.

 

 

이동하면서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던 휴대폰 어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어플은 아래 2개입니다~!

요약이 잘 되있고,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도 해줍니다 ^^

 

마무리 공부하거나, 이동하면서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기 쉽고 해설도 자세하게 나오는 어플입니다.

 

무료로는 초반부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의 투자를 하셔서 편하게 기출문제를 이동하면서 풀어보신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홍보아닙니다 ㅠㅠ)

 

 

 

 


4. 오답노트? 요약노트?

 

각자의 공부 스타일이 있겠지만.. 저는 요약노트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기출문제를 풀고 나서 틀린 문제는 A4용지에 요약해서 옮겨적으면서 다시한번보고 그 A4 용지를 모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답노트의 개념이 되겠네요.

 

문제를 풀다보니 항상 헤깔리는 부분이 헤깔리더라구요... 그걸 정리를 해놓고 보니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금방 찾을 수 있었고, 공부하는데 있어서 시간절약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혼자 공부할때는요..

 

그래서 자신이 틀린 문제만 따로 정리해놓고 다시 보면 금방 수정할 수 있으니 학습시간을 아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시험 유의사항 (시간관리)

 

시험을 보실 때 중요한 것이 있다면.. 시간관리라고 생각합니다.

 

100분동안 2과목(부동산학개론, 민법)을 같이 보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부동산학개론이 비교적 쉽습니다. (쉬워야 합니다...)

 

즉, 한과목을 좀 더 빨리 풀이할 수 있다면 나머지 과목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부동산학개론을 다 풀고 시계를 보니 딱 30분이 지났더라구요..

(모르는 문제 4문제는 일단 건너 뜀)

 

그 덕분에 민법에 약 60분의 시간을 온전히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018년도 시험은 부동산학개론은 무난했지만 민법이 조금 난해했던 시험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부동산학개론에서 시간을 벌지 못했다면.. 민법을 풀때 시간이 많이 쫓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기출문제 풀때 시간을 정해두고 풀이하는 연습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같네요 ^^

(저는 그렇게 못했습니다..)

 

PS. 공대생 출신이라 집에 계산기가 공학용 뿐이어서... TI89를 가지고 갔습니다만 다행히 감독관님이 딱히 지적하시긴 않았네요.

 


 

6. 시험결과

 

정식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가채점 결과는 안정권인 것 같습니다 ㅎㅎ

 

 

부동산학개론은 30분 투자해도 고득점이 가능한데..

 

시간을 그렇게 많이 투자한 민법은 ㅠㅠ

 

그래도 안정권이라고 합격이라고 생각하고 지내려고 합니다.

 

한번에 1,2차를 한것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내년에 2차시험을 기약해보려 합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지만...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PS. 생각보다 20대 또래 수험생분들도 많아서 내심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