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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떠나자

[여행후기] 8박 10일 아이슬란드+그린란드 여행준비 후기 - 일정,숙박

[여행후기] 8박 10일 아이슬란드+그린란드 여행준비 후기 - 일정,숙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와서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ㅎㅎ

 

바쁜 일상에서 오랜만에 탈출했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1년만에 떠난 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설레고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성공적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비행기/렌트카 예약관련 포스팅을 남겼었는데요.

 

오늘은 여행 일정 짜는 과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일정 짜는게 항상 어렵고 고민이 되잖아요 ㅎㅎㅎ

 

 


 

 

0. 그린란드..?

 

그린란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딱히 유명하지도 않으며, 재밌어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고..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ㅎㅎ

 

저 또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8박 10일 휴가를 낸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괜히 욕심내서 여행을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버킷리스트"북극 가보기" "그린란드 가보기" "오로라 직접 보기"가 뻔히 있는데, 걱정된다고

 

안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혼자 정보를 모아 결국 그린란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너무 추워서 여행이 가능할까?

 

멍청해 보이겠지만.. 저는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기도 했었네요.. ㅎㅎㅎ 너무 추워서 가서 뭘 할 수 있을까??

 

직접 다녀온 결과 11월 그린란드는 우리나라 한겨울 보다는 따뜻해요 ㅎㅎ 낮에는 영하 1도 정도 였고, 밤에는 영하 5~8도 정도 되서

 

두꺼운 패딩입고 나가서 사진도 찍고 낮에는 마을 구경도 편하게 잘 했답니다.

 

 

Q. 언어?

 

음.. 영어를 잘 못하는 분들도 여럿 만났지만, 상점이나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영어를 잘하셔서

 

여행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Q.  재미?

 

솔직히 말하자면, 11월의 누크 여행은 딱히 할 건 없었습니다.

 

고래투어가 있었지만, 저는 딱히 관심이 없는 투어라.. 하지않았습니다.

 

그린란드에서 낮에 마을 구경하고, 마트 들러서 집에서 요리해먹고 밤에는 오로라, 별 사진 찍으러 다닌게 다였어요 ㅎㅎ

 

숙소에서 보이는 빙하 떠있는 바다, 설산, 오로라, 별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원하시는 분들은 누크는 추천해드리고 싶지않구요

 

4월~10월 일루리삿(Illulissat) 여행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빙하 투어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1. 일정 짜기

 

 

단순해 보이는 이 파일이 제 여행일정이었습니다 ㅎㅎ

 

아이슬란드 일정이 참 특이했는데요 .. 그린란드를 억지로 끼워넣다보니 일정이 좀 이상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린란드 행 비행기가 목,토,월 에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링로드 여행 남부여행 + 그린란드 여행 중에서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링로드 여행 vs 남부여행 + 그린란드 여행

 

흔히들 7일~10일 일정으로 링로드 여행을 떠나는데요.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이 이 코스로 여행을하게 됩니다.

 

링로드의 장점

 

1. 아이슬란드 전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2. 북부지방 고래투어, 항구마을 등 볼거리가 있다.

 

이정도가 떠올랐습니다.

 

그린란드의 장점

 

1. 또 언제 와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음.

 

2. 북극을 가겠다는 버킷리스트

 

이정도가 있었네요 ㅎㅎ

 

저에게 있어서 그린란드 땅을 밟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컸던것 같습니다. 딱히 특별하게 둘러볼 것도 없을 것을 알지만

 

그린란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골든서클(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폭포)를 보고 아이슬란드 남부여행만 하고 그린란드로 넘어가는 일정을 짜게 되었습니다.

 

남부에는 디르홀레이, 셀리야란드스포스 폭포, 비크 마을, 요쿠살롱, 다이아몬드 비치, 스카프타펠 빙하 하이킹 등 충분히

 

많은 것을 할 수 있구요 ㅎㅎ

 

그래서 딱히 링로드에 대한 미련은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린란드에서 2일을 보내고 아이슬란드의 마지막은 블루라군과 레이캬비크 시내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나름 할 건 다하고 온 것 같네요 ㅎㅎ

 

 

 

※고려사항

 

1. 운전거리

 

혼자 매일 300km는 가능하나 바쁘고 피곤합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기 때문에 운전거리를 신경써야만 했습니다.

 

혼자 300km 이상 매일 운전하면 피곤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과 이동시간, 이동거리를 모두 염두해 두었습니다.

 

물론 짧은 일정에 많은 곳을 둘러보았기 때문에, 피곤한건 어쩔 수 없었지만,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일정이었습니다.

 

폭포나 게이시르, 국립공원은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남겨도 1시간이 상 볼 곳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정이었습니다.

 

2. 일출/일몰

 

겨울 초입이라서 덜 했지만 일출/일몰시간을 알고 여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imeanddate.com/sun/iceland/

 

로 접속해서 보시면 날짜별로 일출/일몰 시간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Civil Twilight에 해당하는 시간이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운전이 가능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두운밤에 운전 할수는 있겠지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유념하여 일정을 준비해야합니다.

 

3. 날씨

 

Vedur.is 라는 사이트는 아이슬란드 여행에 있어 아주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edur에서는 일기예보, 온도, 구름위치, 오로라 강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 인데요.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변화무쌍하여 일기예보가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참고용으로는 매우 유용합니다.

 

그리고 온도로 확인 해보시고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10월 말 11월 초는 낮에는 영상 4~5도, 밤에는 영하 1도 정도로 얇은 패딩으로도 충분히 다닐만 했습니다.

 


 

2. 여행지

 

  • 골든서클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폭포)

  • 셀리야란드스포스 폭포

  • 레이니스피아라 해변

  • 디르홀레이

  • 스카프타펠 빙하 하이킹(예약, GuidetoIceland)

-> 9시 첫 타임으로 예약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빙하 위에 가이드 + 3명 만 있었는데.. 사진도 맘껏 찍고 너무 좋았네요 ㅠㅠ

 

다만 Vik숙소에서는 2시간 반정도 걸려서.. 5시반쯤에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 요쿠살롱 빙하 보트 투어(예약, GuidetoIceland)

-> 조디악 보트로 예약을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조디악 보트가 좋은 것 같습니다.

 

수륙양용차도 있습니다만.. 너무 느려보이고 투어 범위도 좁아 보였스비낟.

 

조디악 보트는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가이드가 설명도 열심히 해주시구요, 빙하조각의 원천(?)인 큰 빙하덩어리까지 가서 구경 시켜줍니다 ㅎㅎ

 

주변에 가다가 빙하조각 건져서 한입씩 주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여튼, 전 조디악 보트를 추천합니다.

  • 다이아몬드비치

  • 블루라군

-> Comfort, 가장 저렴한걸로 예약해서 갔는데 딱히 불편한것도 없고 딱 이었습니다.

 

8시에 가서 해뜨는 것을 봤는데 예술이었네요 ..

 

(시간 여유가 있었던 4일차에는 무작정 서부 스나이펠스반도로 달려 가기도 했었네요.. ㅎㅎ)

  • Ytri Tunga (바다표범 서식지) :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지도보다가 혹해서 그냥 달려가봤습니다.

+ 마을 (vik, 레이캬비크, Borganes...)

 

  • 그린란드 Nuuk (다른곳 이동안함)

-> 낮에는 마을 구경 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저녁부터는 여유있게 저녁먹으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빙하, 바다, 설산을

 

보면서 푹 쉬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밤에는 오로라와 별을 보러 나가서 사진도 마음 껏 찍을 수 있었습니다.

 


 

3. 숙소

 

저는 Airbnb로 모든 숙소를 예약하고 출발하였는데요 ㅎㅎ

 

아이슬란드 여행 일정 중에는 Vik에서 2일

 

KEF 공항 근처에서 3일 이었습니다.

 

그린란드는 2일이었구요 ㅎㅎ

 

숙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곳이 많더라구요 저는 1박에 7만원~10만원 정도의 숙소를 예약하고 출발하였습니다.

 

다른 숙소에 비해 저렴해서 시설에대한 걱정을 했는데, 전혀 걱정안해도 될 정도로 만족하였습니다.

 

공항근처 숙소들은 2곳을 이용해봤는데, 일반 가정집에 딸린 작은 집채를 숙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뒷뜰에 작은 집채가 있는 구조를 가졌더라구요 ㅎㅎ

 

집주인과는 처음에 인사만하고 딱히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물론 도움을 요청하면 웃으시면서 성의를 다해

 

도와주십니다.

 

 

Vik 숙소의 경우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그 이유는.. 혹시나 숙소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여행의 큰 이유 중 하나인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Vik 위치는 이동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밤에 오로라 지수와 구름 위치를 확인하고 구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으로 운전해서

 

기다리기도 했었고.. 오로라를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ㅎㅎ

 

제가 딱히 따지지 않고 선택한 곳인데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에 대한 걱정을 줄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앞서 포스팅했었던 항공,렌트카와 함께 일정,숙박까지 준비를 하고 출발했었습니다 ㅎㅎ

 

지금와서 보니 확신없는 상태로 했던 예약이 운이 좋게 모두 만족스러워서 다행입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여행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